칸 총재 “IMF 대출제도 개선 검토중”

입력 2010-07-01 11:12 수정 2010-07-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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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국가 동시 지원 공표·지역별 금융 합의와 연계 등 추진

(IMF)
스트로스 칸 IMF 총재가 대출제도 개선과 관련해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1일 IMF에 따르면 칸 총재는 워싱턴에서 애널리스트와 언론을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대출제도 개선과 관련 “IMF 대출 제도를 활용하려는 국가 그룹을 초청하거나 또는 동시에 지원 국가들을 공개 공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지역별 금융 합의와도 긴밀히 협력하는 길도 탐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 총재는 “글로벌 금융 안전망(GFSN)과 관련 이견이 있지만 융통성 있는 IMF의 대출제도 개혁이 그 방향으로 한 걸음 나가게 할 것”이라면서 “거치기관 연장과 대출조건 제한을 없애는 등 제도를 개선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칸 총재는 “G20 내부에서 재정긴축이 우선인지 성장이 먼저인지 이견이 있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면서 “하지만 국제 공조의 정신은 아직 살아있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정상회의에서 정책에 적용을 각국의 상황에 맞게 하는 것으로 합의됐지만 세계 경제가 필요한 것은 재정 건정성과 성장이라는 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덧붙였다.

칸 총재는 은행세와 관련 “합의를 보지 못했지만 일부 주요 국가들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IMF 개혁과 관련해 칸 총재는 “의무를 명확히 설정하고 개선해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운용할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대출, 감독, 관리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칸 총재는 또 “IMF가 글로벌 규제기관이 될 뜻은 없다”면서도 “새 시대에 걸맞는 감독 방식이 필요하며 필요자료 접근권한과 각국 감시기구, 금융안정위원회와의 협력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칸 총재는 권역의 정책들이 세계와 지역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기 위해 중국, 유로권, 일본, 영국, 미국 5개 경제 권역에 대한 스필오버(넘침) 보고서를 앞으로 18개월 내 낼 계획이라면서 개별 국가에 대한 평가 개선을 위해 회원국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국가를 주제로 한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쿼터 개선과 관련 칸 총재는 “5% 이상의 지분을 번성하고 있는 신흥국과 개도국에 이전하려 하고 있다”면서 “2011년 1월 이전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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