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돌풍 이유는?

입력 2010-07-01 13:56 수정 2010-07-01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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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뒤지지 않는 터치감과 속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탑재

"갤럭시S는 삼성 휴대폰 20년 역사의 역량이 녹아 있는 제품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삼성전자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이 갤럭시S 출시 당시 자신만만하게 내뱉은 말이다. 이후 갤럭시S는 국내 최단 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불과 5일만에 이룬 실적이다. 현재 수요가 급증해 물량이 부족한 상황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가 이 같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옴니아 시리즈 등 기존 제품과 달리 아이폰과의 대결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는 제품 성능 때문. 먼저 터치감과 속도에서 아이폰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

9.9mm 두께의 초슬림 슈퍼(Super) 디자인에 초고속 1GHz CPU(S5PC111)를 탑재, 고화소 사진촬영, 고사양 게임 실행 등에서 끊김 없는 실행 속도와 빠른 터치 반응 속도를 제공 하기 때문.

갤럭시S 사용자인 강덕원(32) 씨는 "갤럭시S를 사용하면서 버벅거린다는 느낌이 든 적이 없다"며 "터치에 대한 화면의 부드러운 움직임, 끊김 없는 작업 속도와 안정성은 아이폰 못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아그룹도 30일 발표한 '갤럭시S 리뷰 보고서'를 통해 "특히, 구글 서비스와의 최적화 및 연동 속도는 매우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단말 구입 이후, 아무런 설정 없이 구글과 아웃룩을 싱크시켜 놓은 기존 주소록과 전화번호부는 전화번호부를 띄우는 순간, 사용자의 수많은 연락처가 자연스럽게 연동됐다. 또 캘린더와의 연동도 즉시적으로 이루어져 리뷰 내내 아이폰을 만지는 회수가 크게 줄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AMOLED에 비해 선명도가 뛰어난 4인치(10.08cm) 슈퍼 아몰레드를 탑재한 점도 장점이다. 햇빛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인터넷, 영상통화, 사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는 물론 게임, 증강현실 등에서도 탁월한 디스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로아그룹은 "갤럭시S의 강점 중 하나는 4인치의 넓은 화면과 슈퍼 아몰레드가 제공해 주는 환경이 매우 강력하다는 것"이라며 "LCD 도광판을 쓰지 않는 자체 발광 슈퍼 아몰레드는 사용자 관점에서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측면에서‘Expression(표현력)’ 의 장점을 분명히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는 휴대폰에 미리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한 것은 물론, '삼성앱스', 'T 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멀티 앱스토어를 지원해 소비자들에게 깊이가 다른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 체험을 제공한다.

우선 국내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 친화형 애플리케이션이 기본 탑재(pre-load) 또는 설치파일 형태로 제공된다.

교보문고의 전자책을 볼 수 있는 '교보 e북', 각 지역의 날씨를 CCTV로 볼 수 있는 '날씨', 실제 거리 모습을 볼 수 있는 '로드뷰' 기능의 'Daum지도', 동영상을 보면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는 '사용 설명서', 컨텐츠 공유를 위한 'AllShare'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삼성 앱스'를 통해 증강현실(AR)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아루 아루(ARoo ARoo)', 통합 입시교육 '스마트 엠 스터디', '서울시 공식 교통 정보', 농수축산물 이력조회가 가능한 '안전한 먹거리', '얼굴인식 관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글 검색, 지도, Gmail, 유튜브(youtube), 안드로이드 마켓(Android Market), 토크, 캘린더 등 다양한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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