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이어 박용하, 복귀 앞두고 자살…왜?

입력 2010-06-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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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박용하(왼쪽)와 최진영(사진=KBS)

한류스타 박용하(33)가 30일 오전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3월 가수 겸 탤런트 최진영(39)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불과 3개월 만에 또 연예인의 자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휴대전화 충전기 전선으로 목을 매 숨진 채 어머니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평소 우울증 증세는 없었지만 불면증을 호소하며 수면제를 먹을 정도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1인 엔터테인먼트를 운영 중이었던 박용하는 최근 새 배우들을 영입하며 경영에 활발하게 참여했고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의욕을 보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하지만 박용하는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밝힌 아버지가 위암에 걸린 후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으며, 지난 해 출연한 드라마 '남자이야기'가 시청률 부진을 기록해 컴백에 대한 압박감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3개월 전인 지난 3월 29일 최진영은 우울증과 컴백에 대한 압박감 등 스트레스로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전기선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당시 최진영도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컴백에 대한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사망해 관계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故최진영은 먼저 세상을 떠난 누나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과 연예계 복귀에 대한 압박감 등으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그에 따른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2005년 배우 이은주의 자살 이후 연예계는 매년 끊이지 않고 자살 사건이 발생해왔다. 2007년에는 가수 유니와 배우 정다빈, 2008년에는 배우 안재환과 최진실, 2009년에는 탤런트 장자연씨 등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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