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홈쇼핑 보험판매 불완전판매 많아

입력 2010-06-30 08:12 수정 2010-06-3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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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비바·흥국·LIG손보 업계 평균보다 2~3배 높아

비대면 판매 채널인 텔레마케팅, 홈쇼핑, 다이렉트 등 비대면 판매 채녈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보험사의 경우 비대면 채널의 불완전판매가 업계 평균보다 2~3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와 12개 손해보험사의 2009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불완전판매 비율을 조사한 결과 생보업계와 손보업계 모두 텔레마케팅, 홈쇼핑, 다이렉트 부문 등 비대면 판매 채널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한 보험사의 신계약 건수 중에서 상품 설명이 부족하거나 서면동의, 자필서명 등을 받지 않아 해지되거나 무효가 된 건수를 말한다.

생보업계의 텔레마케팅, 홈쇼핑, 다이렉트 부문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각각 8.08%, 5.03%, 5.43%에 달해 설계사 부문(1.31%)의 4~6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 손보업계도 세 부분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각각 3.70%, 4.02%, 2.12%에 달했다. 이는 설계사 부문(0.31%)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특히 일부 보험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아비바생명의 경우 전반적인 보험 판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설계사 부문에서 생보업계 평균(1.31%)의 무려 3배에 달하는 4.22%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특히 우리아비바생명은 전화 등을 이용해 판매하는 텔레마케팅 부문에서 16.85%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업계 평균(8.08%)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또 흥국생명은 인터넷 등을 이용하는 다이렉트 부문에서 무려 19.23%의 불완전 판매 비율을 기록해 모든 부문을 통틀어 최고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생보업계 평균은 5.43%다.

흥국생명은 홈쇼핑 부문에서도 생보업계 평균(5.03%)의 2배에 가까운 9.58%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LIG손해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았다. LIG손보는 텔레마케팅과 홈쇼핑 부문에서 각각 7.90%, 7.32%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이는 두 부문의 손보업계 평균인 3.70%, 4.02%의 2배 안팎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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