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코스닥 시장 상장으로 글로벌 No.1 기업 성장"

입력 2010-06-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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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컬 트랙패드 시장 세계 최대 업체...LED 플래시 모듈 및 PL Lens 부문 기대

"회사가 작다고 사람이 작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인풋 솔루션(Mobile Input Solution) 글로벌 No.1 기업으로 성장 하겠습니다"

안건준 크루셜텍 사장(사진 왼쪽)은 2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창립 10년만에 코스닥 시장에 진출하는 만큼 크루셜텍이 보유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제2의 도약'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21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크루셜텍은 휴대폰 기기 압력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림, 모토로라, HTC, 소니에릭슨, HP, Sharp 등 세계적인 모바일 제조업체에 옵티컬 트랙패드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세계 옵티컬 트랙패드 시장 점유율 95%를 장악하며 옵티컬 트랙패드 시장 No 1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납품처의 매출 비중으로는 지난 2009년 기준 림 67%, 삼성 20%, HTC 4%, 샤프 4% LGT 3%로 크루셜텍은 림에 대한 매출비중이 높기 때문에 올해부터는 노키아에도 납품을 시작해 매출처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안건준 사장은 "지난해부터 노키아에 납품을 하기로 했지만 내부적 사정으로 인해 잠시 보류됐다"며 "실질적 출하는 내년부터로 예상돼 매출처 다각화가 이루어져 매출 상승에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노키아에 대한 납품을 위해 현재 베트남 공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공장규모는 국내 생산 공장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피처폰에 대한 부문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근 피처폰과 스마트폰의 경계가 불명확해질 만큼 피처폰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크루셜텍은 옵티컬 트랙패드 뿐만 아니라 LED 플래시 모듈 및 PL Lens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안 사장은 "현재 LED 플래시 모듈 부문은 삼성전자에 독점으로 공급하면서 주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출하량이 1억개가 넘는 등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 LED 플래시 모듈 및 PL Lens 부문의 매출액은 128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아울러 크루셜텍은 올 하반기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의 UI(유저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 하반기 세계 시장에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크루셜텍의 가장 큰 장점은 핵심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현재 관련분야의 250여 건의 특허를 등록, 출원하고 있으며 전체 인력의 40%를 연구개발인력으로 배치하고,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자하는 등 R&D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안 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면 확고하게 시장을 지배하게 되고 높은 성장을 이뤄낼수 있다"며 "크루셜텍이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무기이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의 상장 전 자본금은 37억원으로, 주당 공모 예정가는 2만원~2만3500원(액면가 500원), 상장 예정 주식수는 120만5388주, 공모 예정 금액은 241억776만원~283억2661만80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 중 100억~150억원은 베트남 공장 신설과 50억원은 아산공장 증설에 쓰일 예정이다.

크루셜텍은 지난 6월15일 ~ 18일까지 홍콩, 싱가포르를 돌며 해외 NDR을 실시했으며 오는 7월 5일 ~ 6일 수요예측, 7월 12일 ~ 13일 청약을 거쳐 7월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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