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기 완연한 회복세

입력 2010-06-27 11:51 수정 2010-06-2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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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BSI 107.3... 11月 연속 100 초과

기업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7일 "600대 기업의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107.3으로 나타나 11개월 연속 지수가 100을 넘는 호조세가 이어져 기업경기가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BSI가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전경련은 "세계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달러 평균환율이 1,200원대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수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위안화 절상이 우리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연초부터 지속된 취업자수 증가도 소비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시즌이 다가오는 점도 경기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경련은 분석했다.

하지만 지난 5월 BSI가 113.4를 기록한 지난 5월 이후 세달 연속 지수가 하락하고 있어 상반기의 경기 호조세가 하반기에도 유지될 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전경련은 "유럽 재정위기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가, 올해 경제가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경제전망기관들의 예상이 이어지고 있다"며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요인들이 기업들에게 하반기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문별로는 수출(105.8)이 15개월 연속 100선을 상회하는 등 재고(102.8)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였으나 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동안 내수(105.0), 수출(105.8), 투자(104.1) 등이 10개월 이상 호조세를 보여, 이러한 요인이 고용(102.5, 4개월 연속 호조)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6.5)이 7개월 연속 호조세를 보이며 기업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서비스업(110.1) 역시 12개월 연속 호조세 이어가고 있다.

특히 운송업이 11개월 연속 110선을 상회하는 큰 호조세를 보인 반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여파로 건설(85.2→92.3)은 세 달째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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