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수출 6개월 연속 증가.. 5월 전년비 32.1%↑

입력 2010-06-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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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이 5월까지 6개월 연속 2자리수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다만 급속도로 회복하던 대아시아 수출이 한풀 꺾이면서 성장률은 3개월째 소폭 하향 곡선을 그렸다.

일본 재무성은 24일 오전 5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32.1% 증가한 5조3110억엔(약 69조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큰 폭의 증가세이지만 전월의 40.4%에 비해 낮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3.4% 증가한 4조9868억엔으로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 흑자는 3242억엔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5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6.5%, 수입액은 34.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8일 발표한 6월 월례경제보고에서 "수출과 정책효과에 힘입어 경기는 착실하게 개선되고 있어 자율적 회복 기반이 정착되고 있다"며 경기 기조판단을 3개월 만에 상향 조정했다.

다만 설비투자와 개인소비 증가는 충분하지 않아 회복선언은 보류, 수출의 자율적 회복에 대한 파급효과에 관심이 모아져왔다.

모건스탠리증권의 사토 다케히로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8일 보고서에서 “올해들어 대아시아 수출 성장은 V자형 회복을 보인 2009년에 비해 저조한 수준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며 “유럽 경기 둔화와 엔화 강세 우려도 있어 수출 성장이 서서히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지역별 무역수지 흑자는 미국에 대해 전년 동월 대비 6.9% 증가한 2392억엔, 대유럽은 51.9% 증가한 1273억엔이었다. 대아시아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7% 증가한 7744억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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