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이 있다면...어떻게 굴릴까

입력 2010-06-2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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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와 목표달성 명확히 해야

30만달러(약 3억4000만원) 투자금이 생긴다면 어떻게 굴리는 것이 좋을까.

현명한 사람이라면 투자를 하기 전에 세금을 제한 투자 수익금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 보게 마련이다.

문제는 쏟아지는 정보 가운데 쓸모없고 비현실적인 것들로부터 정말로 유용한 조언을 선별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CNN매거진은 22일(현지시간) 투자에 대해 신중히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3가지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CNN은 먼저 어디에 투자할 것인지를 정하라고 조언했다. 통상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용도부터 따지는 것처럼 투자 결정에도 비슷한 사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일단 투자된 돈은 어떻게 운용되야 할 것인가.

향후 몇년 안에 사용해야 할 부분은 원금과 수익금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한 곳에 투자되야 한다.

대표적으로 미 예금보험공사(FDIC)가 보장하는 저축예금계좌, 머니마켓계좌, 단기 양도성예금증서(CD) 등을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리스크를 감안하고 주식과 채권에 장기적으로 투자할 준비가 됐다면 주식 비중이 높은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기자본이익이 높은 곳에 투자하는 것도 좋다.

투자에 대한 안전성을 고려한다면 채권형 펀드에 투자해야 한다.

CNN은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것에만 투자하라고 충고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시장을 거닐며 필요하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는 오늘날 다양한 투자 경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도 똑같은 지적을 했을 것이다.

실제로 쓸데없이 난무하는 기회들은 시장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정 주가지수의 변화에 연동하여 운용되는 펀드인 상장지수펀드(ETF) 등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을 평가하는데 정신적 노력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대신 주식과 채권 시장의 주요 부분을 포함하는 주식형 펀드의 포트폴리오 설계를 목표로 삼아야 한다.

주식의 경우에는 대기업 및 소기업 주식이나 성장형 및 가치형 주식이 필요하며 채권 측면에서는 정부 및 대기업 문제에 관여할 수 있는 펀드를 필요로 한다.

포트폴리오 설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개인 소유 주식 및 채권형 펀드를 선택하거나 모든 주식 및 채권 인덱스펀드를 통해 필요한 것을 모두 획득해야 한다.

과도한 것은 일을 그르치게 할 위험이 있다. 투자를 확대할수록 가치가 추가될 가능성이 낮아지는 반면 대혼란이 일어날 확률은 높아지기 때문이다.

지나친 투자로 인해 포트폴리오 관리에 상당한 시간이 낭비된다는 문제점도 있다.

CNN은 마지막으로 투자에 앞서 투자비용을 따져보라고 당부했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투자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수익에만 연연하는 경향이 있다.

투자비용을 감안해야만 투자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이는 최근처럼 저조한 수익이 예상되는 시기에 적절한 방법이다.

비용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펀드평가사 모닝스타가 대기업 주식 뮤추얼펀드에 대해 연구를 벌인 결과 평균 투자비용이 높을수록 평균 수익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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