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항부정맥 신약 '멀택' 출시

입력 2010-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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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본사를 둔 사노피-아벤티스는 항부정맥 신약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멀택은 부정맥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심방세동을 앓는 환자에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된 최초의 항부정맥 치료제이다.

지난 2월 식품의약안전청의 허가를 받은 멀택은 심방세동 및 심방조동 환자에서 심혈관성 입원에 대한 위험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회사측에 따르면 멀택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장 리듬과 심박수를 모두를 조절하는데 효과적이며 심방세동의 재발 간격을 유의하게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 심부전 등의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멀택의 심혈관계 입원율 또는 사망률 감소 효과는 심방세동 치료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최기준 교수는 “심방세동은 환자의 입원율을 2~3배, 심부전 질환의 발생율을 3.4배로 증가시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며 “심방세동 및 심방조동 환자들의 입원율을 감소시키는데 멀택®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심방세동 환자는 한국 사회가 고령화로 접어들면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입원 및 외래 환자수가 지난 2005년 이후 4년간 66% 증가해 2009년 약 8만561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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