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3분, 또다시 나이지리아선수의 공이 한국대표팀의 골망을 흔들었다.
새벽까지 졸린눈을 부비며 응원하던 거리 응원단의 마음도 뒤흔드는 두 번째 골 허용이었다.
나이지리아 야쿠부선수가 김남일 선수의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넣으면서 한국 대표팀의 승리가 쉽지 않을것 같다는 한탄이 여기 저기서 터져나왔다.
시험기간중에 응원을 나왔다는 유인영(25ㆍ대학ㆍ경기도)씨는 "이렇게 이길 수록 드라마는 더 감동적일거다"며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이 훨씬 뛰어나다. 후반전까지 다 지켜보면서 승리를 꼭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후반 24분 현재 2:2로 나이지리아와 동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