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엔 강세.. 유럽은행 재정난 우려

입력 2010-06-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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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 은행들이 재정난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2일 유로ㆍ엔 환율은 111.88엔으로 하락했다. 유로ㆍ엔는 전날 장중 111.49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위원이기도 한 크리스티앙 노이어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가 일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은행들이 자금난에 처해있다고 밝히자 엔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달러ㆍ엔 환율은 전날의 91.11엔에서 0.15엔 떨어진 90.96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2305달러로 하락했다. 유로ㆍ달러는 전날 장중 1.248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24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파운드ㆍ달러 환율은 1.4769달러로 올랐다.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이 경제회복을 위해 지난 1970년도 이후 가장 강력한 고강도 재정 감축안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로 돌아섰다.

사이토 유지 크레딧아그리콜 외환 담당 부장은 "시장에는 유럽 은행들의 자금조달 압박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돼있다"면서 "이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되는 엔 매수를 부추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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