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글로벌 신약개발에 6000억 투입

입력 2010-06-22 11:06 수정 2010-06-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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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ㆍ지경부ㆍ복지부 3개 부처 공동 기획

정부가 글로벌 신약개발에 국비 6000억 원을 투자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 사업'에 3개 부처 공동으로 9년간 국비 60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사업의 틀을 과감하게 전환함으로써 사업기획 단계부터 최종 목표관리 단계까지 전 영역에 걸쳐 기존의 국가 신약개발 R&D 시스템이 안고 있던 고질적인 한계를 극복하고자 3개 부처 공동으로 기획됐다. 3개 부처는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1개 사업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특히 개방형 기술혁신(open innovation) 전략에 입각해 국내외 기관들이 자체 개발 중이거나 각 부처가 지원 중인 신약 아이템 중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과제들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모방형ㆍ칸막이형 국가 R&D 시스템을 창조적·개방형 네트워크 R&D 시스템으로 진화시키는 한편 10건 내외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해 1조9000∼9조8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개 부처는 오는 23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공동기획 결과에 대해 국회 및 국내 산·학·연·관 신약개발 관계자들로부터 광범위한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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