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훈남'모델 톰 니콘 투신자살… "제2의 김다울" 충격

입력 2010-06-21 17: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뉴시스

프랑스 출신의 톱 모델이 자신의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모델계는 충격이 휩싸였다.

조각같은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자랑해 온 톰 니콘(22)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남성 패션쇼를 몇 시간 앞두고 자살로 숨진 채 발견됐다.

톰 니콘의 죽음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한국여성 모델인 김다울의 죽음을 떠올리게 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세계 톱 모델이 자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지난해 11월 숨진 김다울을 거론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모델은 "사람들은 우리가 매우 아름답고 부유하며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반대"라면서 "감독들은 우리를 단 한번 보고 캐스팅하거나 또는 무시해 버린다"고 말해 톱모델로서의 고충을 토로했다.

밀라노 경찰은 "그가 최근 여자 친구와 헤어지고 매우 우울해했다는 지인들의 말을 토대로 자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그를 기용한 베르사체 측은 "지난 18일 아침 마지막 피팅 리허설에 참가한 그는 컨디션에 큰 이상이 없었으며 매우 차분해 보였다"며 "그는 이미 우리와 서너 차례 무대에 섰고 실력있는 모델이었다. 왜 죽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14,000
    • +5.88%
    • 이더리움
    • 4,869,000
    • +6.96%
    • 비트코인 캐시
    • 559,000
    • +5.87%
    • 리플
    • 751
    • +1.62%
    • 솔라나
    • 222,700
    • +8.32%
    • 에이다
    • 620
    • +2.14%
    • 이오스
    • 825
    • +2.1%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7.36%
    • 체인링크
    • 20,270
    • +7.76%
    • 샌드박스
    • 472
    • +3.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