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여의도서 나이지리아전 월드컵 밤샘응원

입력 2010-06-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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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SK텔레콤, 아디다스와 함께 22일 오후 10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나이지리아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승리를 위한 `여의도 올나잇(All Night) 거리응원'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김주리씨 등의 진행으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밤새 이뤄지는 이 행사에는 500인치 크기의 초대형 LCD가 설치되고, '월드컵 국가대표 밴드'인 윤도현 밴드가 `오 필승 코리아' 등 대표 응원곡을 부르며 열기를 북돋운다.

또 '인디록계의 H.O.T'로 불리며 홍대 앞 클럽가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닥터코어911을 비롯해 스위밍피쉬, 슈팅스타, 모세 등 실력파 뮤지션이 총출동한다.

한밤중에 응원에 나선 시민들을 위해 2만명 분의 음료수와 5천명 분의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고 경품 추첨을 통해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 공식 축구화, 티셔츠, 18K 커플반지 등을 나눠준다.

여의도 너른들판은 아르헨티나와의 2차전 때 10만여명(서울시 집계)의 시민이 운집해 서울의 새로운 응원명소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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