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나흘만에 순매수...철강주 집중 매수

입력 2010-06-2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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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만에 순매수에 나섰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기대에 장 초반부터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관 매수 자금은 최근 펀드 환매 압력을 높였던 투신권에서 집중적으로 유입됐으며 보험에서도 일부 매수 자금이 들어왔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458억원을 순매수해 이달 들어 가장 많은 물량을 사들였다. 투신권에서 2000억원이 넘는 매수 자금이 유입됐고 은행과 증권·선물, 종금·저축 등에서 매도 자금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중국 위안화 절상 수혜가 기대되는 철강금속에 1200억여원 가량이 집중됐으며 서비스업과 화학, 운수창고, 건설업종에서도 100억~200억원 가량씩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제철(564억원)과 POSCO(553억원), 신한지주(166억원), 삼성전자(154억원), OCI(138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위안화 절상 기대와 함께 8만원대 주가 붕괴 이후 기관 매수세가 연일 유입되고 있는 현대제철은 이날 6% 후반 급등하면서 한달만에 9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반면 하이닉스(427억원), 우리금융(226억우너), 삼성생명(162억원), SK네트웍스(107억원), 삼성중공업(10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하이닉스 주가가 근 2개월만에 장중 2만8000원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 닷새만에 차익실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도 47억원 가량을 사들였다. 투신권에서 60억원 가량 차익 매물이 나왔으나 증권·선물과 보험, 사모펀드, 연기금 등에서 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57억원)과 실리콘웍스(19억원), 에스엠(15억원), 심텍(14억원), 국순당(1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달 20일 이후 20거래일 중 단 사흘간 순매도를 기록했을 정도로 최근 들어 셀트리온 주식을 연속해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신화인터텍(13억원)과 포스코켐텍(12억원), 덕산하이메탈·파트론(11억원), 태웅·포스코ICT(10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미래나노텍과 특허 침해 관련 맞소송을 진행중인 신화인터텍을 최근 들어 연일 팔아 치우고 있다. 이에 신화인터텍 주가는 1만4100원대까지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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