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SNS 마케팅 열기 '후끈'

입력 2010-06-21 14:27 수정 2010-06-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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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쌍방향 의사소통 활용한 '바이럴(입소문)' 마케팅

증권사들이 SNS(Social Network Service)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SNS 활용 범위가 웹에서 모바일로 확대되자 '바이럴(입소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과 동시에 유스(youth) 고객을 확보, 두마리 토끼를 노리겠다는 포석이다.

21일 증권업계 따르면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수요 급증으로 SNS 활용범위가 높아지면서 유저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증권사들은 트위터 개설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기존의 기능을 대폭 보강한 아이폰용 신규 어플리케이션 '스마트하나(SmartHana)'를 출시했다. 하나대투 증권계좌가 없는 고객도 아이폰에서 'SmartHana'를 다운받아 주식시장 관련 시세조회 및 뉴스 등 시장에 대한 주요 투자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증권 역시 스마트폰 증강현실을 이용한 홍보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을 하면 현대증권 광고, 동영상 강의, 지점 위치, 서비스 소개 등 회사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트위터를 이용한 홍보전략도 눈에 띈다. 미래에셋증권은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시황 및 리서치 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지난 5월 공식 트위터계정을 개설하고 투자정보센터, 상품지원부, 자산관리컨설팅부, 기업분석팀 등 각 부서 담당자의 연계를 통한 유용한 금융정보 제공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KB투자증권도 트위터에 홍보용 페이지를 개설, 간단한 인사와 사내 소식을 전달하고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트위터 이벤트를 통한 고객 팔로워(follower)를 확보할 예정이며, 향후 고객이벤트와 소통창구 및 프로모션 구전채널로 활용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삼성증권과 HMC투자증권도 조만간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현수 현대증권 e-Biz팀 과장은 "지금 어플리케이션, 트위터 등 증권사 SNS서비스는 발걸음을 뗀 수준에 불과하다"며 "앞으로는 단순한 주식거래서비스에서 벗어나 다양한 개인용 금융 콘텐츠를 제공하는 포탈 형식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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