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 약세.. 中 위안화 절상 여파

입력 2010-06-21 13:56 수정 2010-06-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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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유로 대비 4주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이 달러 페그제를 종료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할 것임을 시사하고 나서자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21일 유로ㆍ달러 환율은 1.2429달러로 상승했다. 유로ㆍ달러는 전날 장중 1.248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도 미 달러에 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이 위안화 환율 유연성 확대 방침을 밝히면서 환율 결정 시스템을 관리변동환율제로 변경할 것을 시사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 19일(현지시간) 2년전 금융위기 당시 수출 기업 보호를 위해 달러당 6.83위안에서 고정시킨 페그제를 사실상 종료할 것임을 밝혔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9% 오른 88.0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는 전날 미 달러 대비 장중 88.23센트까지 상승하며 지난달 17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뉴질랜드 달러는 미 달러에 대해 71.05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주말보다 0.5% 오른 것이다. 뉴질랜드 달러는 전날 미 달러 대비 장중 71.40센트까 상승하며 지난달 14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달러ㆍ엔 환율은 지난 주말의 90.71엔에서 0.03% 오른 90.74엔을 나타내고 있다.

션 캘로우 웨스트팩 통화전략가는 "아시아 지역의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화되고 있으며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도 사그라들고 있다"면서 "중국과 무역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의 통화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와 함께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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