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화 3% 절상 전망…영향 크지 않을 것"

입력 2010-06-21 11:25 수정 2010-06-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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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경쟁력 증가와 경상수지 개선 기대...원화도 절상되면서 영향 감소

중국 정부가 위안화의 유연성을 확대 방침이 발표되면서 환율이 크게 떨어지고 주가는 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정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20일 재정부 관계자는 “위안화 절상폭과 이에 영향을 받는 원화가 어떻게 변할지 등과 함께 유럽 상황과 연계돼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올해 위안화가 3% 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는데 이 정도면 큰 영향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사실상 고정환율제였지만 우리나라는 자율변동제로 위안화 절상이 선반영되면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안화만 절상된다고 가정한다면 국내 수출 경쟁력 증가로 경상수지가 개선되면서 고용과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중국으로의 우회수출은 줄어들게 되며 원화가 함께 절상되면 이러한 영향은 감소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환율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위안화 절상으로 중국 시장이 확대되면서 진출이 늘어날 전망이지만 수출의존도가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흥국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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