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인터리그 후 첫 경기 '2안타'

입력 2010-06-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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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이 2안타를 치며 인터리그 후 첫 퍼시픽리그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태균은 19일 일본 지바 마린스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쳤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태균은 상대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가 바깥쪽으로 낮게 던진 시속 134㎞짜리 포크볼을 욕심내지 않고 밀어쳐서 2루타를 빚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태균은 4회에 1사 후 주자가 없을 때 타석에 들어서 몸쪽으로 바짝 붙인 직구를 잘 받아쳐서 중전 안타를 빚어냈다. 0-3으로 뒤진 7회에도 방망이 중심에는 잘 맞혔다. 하지만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날아간 탓에 아웃되고 말았다.

타율은 0.292에서 0.296으로 조금 올랐다. 하지만 롯데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라쿠텐 선발 이와쿠마 등 상대 투수진의 구위에 밀려 0대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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