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자녀 교육비 지출에 '등 휘네'

입력 2010-06-19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녀 한 명 키우는데 평균 2억여원 들어

미국에서도 자녀 교육비 증가가 최대의 고민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자녀 한 명을 키우는 데 평균 약 2억여원의 양육비가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간 시카고 트리뷴은 미 농무부(USDA)의 '2009 미국 가정 자녀양육비 지출 보고서'를 인용, 미국 중산층 부모가 자녀 한 명을 출생부터 대학 진학 이전까지 양육하는 데 총 22만2300달러(약 2억6750만원)가 든다고 보도했다.

이는 1960년 같은 조사에 비해 22%(인플레이션 감안) 상승한 수치다.

양육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주거비(31%)였고 이어 교육비(17%), 식비(16%), 교통비(13%), 잡비(9%), 건강보험비(8%), 의복비(6%) 등의 순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교육비 지출의 상승으로 1960년 조사 당시 양육비의 2%에 불과했던 교육비는 2009년 17%로 늘었다. 건강 보험비 역시 4%에서 8%로 두 배 증가했다.

자녀 한 명당 연간 양육비는 중산층 기준으로 1만1650~1만3530달러(약 1400만~1600만원)인 것으로 보고서는 추산했다. 이번 미 농무부의 조사는 1만1800 양(兩) 부모 가정과 3천350 한 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85,000
    • +0.75%
    • 이더리움
    • 3,294,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5,700
    • +0.14%
    • 리플
    • 718
    • +0.56%
    • 솔라나
    • 195,900
    • +1.61%
    • 에이다
    • 476
    • +0.63%
    • 이오스
    • 641
    • +0.16%
    • 트론
    • 209
    • +0.48%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1.3%
    • 체인링크
    • 15,160
    • -0.46%
    • 샌드박스
    • 345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