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자국언론이 버린 팀 1위 '프랑스'

입력 2010-06-19 13:03 수정 2010-06-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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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스페인, 브라질도 혹평 쏟아져

남아공 월드컵이 한참 조별리그를 진행중인 가운데 프랑스 등 전통적인 축구강국들이 자국언론으로부터 거침없는 비난을 듣고 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지난 18일 인터넷판에서 자국 언론으로부터 가장 많은 혹평을 받은 팀들을 소개하고 비난평점을 매겨 관심을 끌었다.

단연 1위는 지난 월드컵 준우승팀 프랑스. 프랑스는 현재 우루과이와 비기고 멕시코에는 2대0으로 져 1무1패를 기록하며 조 3위에 랭크돼 있다.

텔레그래프는 프랑스 스포츠신문 레퀴프가 대표팀에 대해 화를 내는 대신 레몽 도메네크 감독을 조롱하고 선수들을 웃음거리로 만들어 비판의 강도를 높였고, 일간 르 파리지앵은 선수들의 플레이가 '애처롭고 통탄할만하다'며 혹평했다고 소개했다.

2위는 독일에 4대0으로 대패한 호주가 차지했다. 호주 일간 시드니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핌 베어벡 감독의 영문 이니셜 'P'와 '바보'라는 뜻의 'imbecile'를 합쳐 'Pimbecile'이라는 말을 만들어 "변덕스러운 바보 베어벡"이라며 그의 보수적인 팀 운영을 비난했다.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해 조 3위로 처져있는 잉글랜드는 3위였다. 특히 미국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어이없는 실책으로 동점골을 내준 골키퍼 로버트 그린에 대해 영국 언론들은 '진흙 손' '때묻은 장갑' 등 수식어를 붙여 가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어 스위스에 지면서 이번 경기 최대 이변의 희생양이 된 스페인과 북한에 힙겹게 2대1로 승리한 브라질이 자국언론의 혹평을 받아 각각 4,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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