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응원 200만명, 편의점 특수

입력 2010-06-18 17:43 수정 2010-06-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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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 코엑스 등 전국 주요 거리응원 장소 인근 편의점이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훼미리마트는 18일 전국 4800여 점포의 매출이 지난주 보다 1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광장, 코엑스, 올림픽광장, 수원월드컵경기장, 과천 경마공원, 광명 돔구장, 해운대해수욕장 등 대규모 응원전 장소 인근에 위치한 60여개 점포의 매출은 4.5배 증가했다. 특히 거리응원전의 피크타임이였던 오후 6~12시 매출은 무려 21배나 급증했다.

가장 잘 팔린 상품은 단연 맥주와 생수였다.

코엑스, 경마공원에서는 맥주 4만 5000개, 생수 3만 8000개가 팔려 나갔다. 줄김밥, 삼각김밥, 도시락 등 먹을거리 상품이 4만개, 컵라면은 3000개가 판매됐다. 지난 12일 1차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동형편의점 '트랜스포머'는 이날 매출 3천만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아르헨티나 전에서 한 골을 뽑아낸 이청용 브랜드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3일 출시된 이청용브랜드 상품은 전국적으로 하루평균 약 3만 6천여개 판매됐고 누적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이청용상품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으로 동일품군 상품 출시 때보다 60% 이상 판매되고 있다. 지난 17일 아르헨티나 전에는 하루평균보다 2배 많은 7만개가 판매됐다.

보광훼미리마트 영업본부장 김주원 상무는 "16강을 기원하는 국민적 관심속에서 응원장소 인근 편의점은 특수를 누렸다"며 "새벽시간에 열리는 3차전에도 응원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동형편의점을 운영하고 치킨등 야식상품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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