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귀저귀'·'한과', 월드컵 특수 톡톡

입력 2010-06-18 14:48 수정 2010-06-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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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과, 치킨·맥주 제치고 매출 전년 대비 3242%↑

월드컵 시청기간 동안 대형마트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맥주도 치킨도 아닌 한과였다.

홈플러스는 18일 지난 12~17일 한과 매출이 전년 대비 3242%나 늘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프로모션팀 조익준 팀장은 "고객 대면조사 결과에 따르면 집에서 함께 월드컵을 시청하는 어르신들께서 경기 시청 시 간식 거리로 한과를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월드컵의 최대 수혜주라 할 수 있는 ‘치맥(치킨+맥주)’의 경우 치킨은 전년 대비 190%, 맥주는 58% 신장했고, 특히 수입맥주를 브랜드에 관계없이 5병 당 1만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 덕분에 전체 수입맥주 매출은 전년 대비 539%나 신장했다.

월드컵점에서는 치킨이 저녁 6시~7시 한 시간 동안에만 300마리 이상 팔려나가며 對 아르헨티나 전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평소 일 평균 판매량인 300마리보다 3배 많은 900마리가 팔려 나갔으며, 영등포점에서도 저녁 7시 이전에 준비 물량 800여 마리가 모두 팔려나갔다.

이 밖에도 성인용 기저귀 매출이 전년 대비 168%나 늘었다. 홈플러스측은 "일부 야외응원 고객들의 역할이 컸다. 오전부터 좋은 자리 선점에 나선 시민들이 당번으로 돌아가며 자리를 지킬 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성인용 기저귀를 구매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야간 응원 시 추위나 해충을 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인해 긴팔 티셔츠와 긴팔 남방도 각각 741%, 633%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고 콘돔 매출도 28% 늘었다.

야외응원 시 활용 목적으로 인해 1인용 돗자리와 캠핑의자 매출도 각각 91%, 37%의 신장률을 보이며 때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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