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금융권도 '대~한민국'

입력 2010-06-17 19:01 수정 2010-08-3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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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본점서 거리응원전 개최

외환은행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월드컵 거리 응원 행사를 펼친다.

2010 FIFA 남아공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KEB 외환은행은 17일 오후 7:30분부터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전이 끝나는 시각까지 을지로입구 본점 앞마당서 사내임직원과 일반 직장인들을 위해 'KEB 거리응원전' 을 개최한다.

외환은행 홍보부 김도환 차장은 "현재 30대 직장인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때 20대로서 응원 열정을 불살랐던 이들" 로 "이젠 20대들 처럼 시청 광장에 모이긴 부담스럽고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시청하기에는 따분할 수 있는 직장인들을 위해 작지만 알차게 준비했다" 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외환은행측은 경기전 경품행사와 공연으로 월드컵 열기를 점화할 계획이다.

행운의 좌석과 퀴즈 등을 진행해 총 40명에게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를 증정한다. 월드컵 락밴드인 '래빗보이'의 공연도 펼쳐져 흥을 돋굴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경기 응원중에 출출하지 않도록 미리 음식도 제공한다. 경기 시작전인 오후 7~8시에 맥주가 곁들여진 바비큐파티를 열어 배고픈 직장인들의 저녁을 책임진다.

아울러 응원타올, 막대풍선을 제공해 원활한 응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약 600~7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15명의 행사 진행 요원과 12명의 청원 경찰이 배치돼 안전사고를 방지하도록 했다. 또한 남대문 경찰서와 인근에 위치한 백병원에 협조를 요청해 유사시에 대비한다. 도로 교통 문제로 따로 대기된 구급차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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