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스페인發 악재..대만ㆍ홍콩 제외 일제 하락

입력 2010-06-17 16: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17일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미 주택지표의 부진과 스페인의 은행권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공개 계획에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떠올라 대만 및 홍콩을 제외하고 주요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 건수가 전월 대비 10% 감소한 연율 59만3000건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항공특송업체인 페덱스가 헬스케어 비용 및 연금의 상승으로 연간 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라고 발표한 것도 투자심리를 약화시켰다.

스페인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은행권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을 더욱 부추겼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67.75포인트(0.67%) 하락한 9999.40으로, 토픽스 지수는 4.90포인트(0.55%) 내린 887.4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미국 주택지표의 부진과 페덱스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으로 6일만에 하락했다. 닛케이 225지수는 하루만에 1만선에서 후퇴했다.

수출주가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와 엔화강세로 약세를 보였다.

특징종목으로는 미국시장 비중이 21%에 달하는 소니가 2.8%, 세계 최대 PDP TV 제조업체 파나소닉이 2.78% 각각 급락했다.

휴대폰 부품 제조업체인 히로세 일렉트릭과 니샤 프린팅은 노키아의 실적전망 하향에 각각 1.83%, 1.19% 하락했다.

반면 세계 최대 게임기 제조업체인 닌텐도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4.86% 급등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9.69포인트(0.38%) 하락한 2560.25로 마감했다.

단오절 연휴를 마치고 이날 개장한 중국증시는 정부의 긴축책 완화 기대와 증권사의 투자의견 하향 조정으로 인한 철강주의 하락세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막판 매도세의 유입으로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허베이 강철이 0.98%, 중국 2대 철강업체인 바오샨스틸이 0.97% 각각 하락했다.

금융주는 정부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이 1.19%, 중국 2대 은행인 건설은행이 0.62%, 중국 3대 은행인 뱅크오브차이나가 0.28% 각각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1.72포인트(0.83%) 상승한 7515.78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0분 현재 52.29포인트(0.26%) 오른 2만114.44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12.58포인트(0.44%) 하락한 2834.36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46.72포인트(0.27%) 내린 1만7416.15를 나타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63,000
    • +3.12%
    • 이더리움
    • 3,183,000
    • +1.34%
    • 비트코인 캐시
    • 452,600
    • +3.24%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2,000
    • +2.71%
    • 에이다
    • 482
    • +6.17%
    • 이오스
    • 667
    • +2.93%
    • 트론
    • 207
    • +0.49%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0.67%
    • 체인링크
    • 14,320
    • +1.78%
    • 샌드박스
    • 348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