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아르헨 넘고 16강 가자!

입력 2010-06-17 10:46 수정 2010-06-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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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극전사가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 17일 저녁 전국에서 200만명이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하는 붉은 응원전이 펼쳐진다.

경찰청에 따르면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꺾고 원정 월드컵 첫 16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 지을 수 있는 이날 전국 342곳의 거리응원 장소에 201만여명이 승리의 상징인 붉은색 티셔츠 차림으로 운집, '대∼한민국'을 외친다.

12일 그리스와 1차전 때는 한국이 완승을 거뒀음에도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탓에 응원인파가 전국 289곳에 100만여명이 참여하는 데 그쳤지만 이날은 날씨가 나쁘지 않을 것이란 기상청 예보에 인파는 배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광장에 30만, 영동대로 20만 '구름 인파' = 한국 축구가 그리스 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완승을 거둔 데다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돼 응원 인파는 이번 월드컵 기간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12번째 태극전사'를 자처하는 시민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거리응원의 메카' 서울광장이다.

새로운 응원 명소로 떠오른 코엑스 앞 영동대로에도 20만명이 모인다. 이곳에서는 축구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리드에 맞춰 응원을 하게 된다.

또 서울월드컵경기장 7만명,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3만명, 한강공원 반포지구 2만명 등 서울에서만 44곳에서 74만명이 승리를 기원하는 함성을 뿜어낸다.

40만명이 거리를 뒤덮을 예정인 경기에서는 수원월드컵경기장과 부천종합운동장, 에버랜드 등 대형 응원 장소에 3만∼4만명씩 들어찬다.

□술집ㆍ극장서도 `대∼한민국'…아르헨人 단체응원 = 대형 호프집과 식당, 극장 등 대형 스크린이나 TV가 설치된 곳이면 거리 못지않은 뜨거운 응원이 펼쳐진다.

강남과 신촌 등 젊은이가 많이 모이는 지역의 호프집이나 식당은 유리창이나 문에 '대형 TV 완비, 단체예약 환영' '스크린 완비, 응원 함께해요' 등의 문구가 적인 종이나 플래카드를 내걸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다.

일부 술집과 식당은 종업원들도 붉은색 티셔츠를 입고 손님을 맞고 있으며, 한국이 승리하거나 골을 넣을 경우 경품을 준다는 곳도 적지 않다.

월드컵 때문에 영화 관람객이 줄 것으로 보였던 극장도 경기 생중계를 하면서 곳곳이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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