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MVNO 사업 탄력 받는다

입력 2010-06-1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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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설명회 개최 데이터 도매 단가 할인키로

KT가 무선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해 개방취지를 밝혔던 무선망 개방을 하면서 가상이동통신망(MVNO)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개인고객부문 표현명 사장과 양현미 전무 등 관계자 20명과 MVNO(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사업 희망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설명회를 가졌다.

지난해 10월 1차 사업 설명회를 통해 MVNO 사업 기본 전략을 소개한 이후 KT는 솔루션,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사업의사를 표명한 50여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꾀했던 KT MVNO 사업은 구체화 단계로 접어들어 다음달부터 데이터 및 유통 MVNO 사업 서비스가 상용화될 계획이다.

이번 2차 사업 설명회에서는 사업 파트너 공동 풀(pool)인 ‘KT 에코시스템(Eco-system)’과 시장 친화적 도매 단가를 선보였다.

KT 에코시스템은 콘텐츠, 단말, 유통 등 다양한 분야 MVNO 사업자가 중심역량 외의 부족한 부분을 협력을 통해 보완할 수 있도록 KT 그룹사 및 전문제휴업체와의 연계를 이끌어내는 상생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선보였던 1MB 당 5~500원의 데이터 도매 단가를 5~250원으로 내려 사업 진입장벽을 낮췄다.

한편 이날 엔타즈는 무선 게임 컨텐츠 사업자로서 MVNO 콘텐츠 사업으로 확대 계획을 밝혔고 프리텔레콤은 외국인 시장 중심의 유통 중심 서비스 사업자로 나설 뜻을 내비쳤다.

KT 개인고객전략본부 양현미 전무는 “KT 에코시스템과 MVNE 등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사업 진입장벽 해소,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모바일 생태계 공동 성장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가 제공하는 MVNO 사업은 ▲MVNO 사업자가 고객과 브랜드를 직접 소유 ▲자율적인 요금 설계를 통해 독자적인 마케팅 ▲WCDMA, WIBRO, WIFI 등 3W 네트워크 ▲개통, 수납, 빌링 등을 아우르는 기술적 기본인프라를 구현하는 ‘MVNE(Mobile Virtual Network Enabler Platform)’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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