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프리미엄 생수시장 진출

입력 2010-06-1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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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워터 론칭…5년내 수입생수 50% 점유 목표

신세계푸드가 미국의 생수 브랜드 '피지워터'를 출시하고 국내 생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푸드(대표이사 정일채)는 오는 19일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에서 세계적 생수 브랜드 '피지워터(FIJI Water)'를 론칭(Launching)하고 국내 프리미엄 생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출시 상품은 330ML(판매가 1500원), 500ML(1900원), 1.0L(3600원) 등 3개 품목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며 한국 시장에 맞게 1.5L 품목을 신규로 개발할 계획이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5년 내에 국내 수입 생수시장에서 피지워터의 점유율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백화점, 커피전문점, 호텔, 편의점, 오픈마켓, 배달 생수시장 공급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한 판매전략을 수립하고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피지워터의 국내 도입을 위해 지난 5월 피지워터의 지주회사와 국내 독점 공급권 계약을 체결했다.

피지워터는 남태평양 피지제도에서 가장 환경보존이 잘된 비티레부섬이 수원지로 불침투성 화산암층을 통해 수세기에 걸쳐 걸러진 지하수가 다공질 삼투성 지층에 모여 생성된 알칼리 천연 화산 암반수다.

지난해 미국 수입 생수시장에서 매출액 1억6820만달러로 프랑스 에비앙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정일채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는 "국내 생수시장은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200% 이상 급신장 해왔다"며 "생활수준 향상과 고소득 가정이 늘어나면서 생수를 고르는 소비자의 입맛도 고급화되고 다양화되는 추세인 만큼 수입 생수시장도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2009년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국내산이 3500억원, 수입산이 1500억원 규모다. 수입산 생수 중에는 프랑스 브랜드 에비앙(evian)이 7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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