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보합권 혼조세..그리스 쇼크 영향 제한적

입력 2010-06-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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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5일 보합권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과 대만증시는 강보합권에서 마감했고 홍콩ㆍ싱가포르ㆍ인도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단오절을 맞아 16일까지 휴장한다.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전일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정크등급인 ‘Ba1’로 무려 4단계나 강등했다.

그리스 재정위기 영향이 최근 주가에 이미 반영되고 투자자들이 유럽 재정위기에도 중국경제가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그리스 위기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일본은행(BOJ)이 0.1%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3조엔 규모의 새로운 대출제도를 도입해 성장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의 유입으로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주요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8.04포인트(0.08%) 상승한 9887.89로, 토픽스 지수는 0.27포인트(0.03%) 오른 878.83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업들에 대한 투자의견 상향조정과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주 강세로 낙폭을 만회하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닛산차가 맥쿼리그룹의 투자의견 상향조정 소식에 3.24% 상승했다.

크레딧스위스가 일본 증권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면서 증권업종이 일제히 상승했다.

노무라 홀딩스가 1.88%, 다이와 증권이 1.77% 각각 올랐고 미즈호 증권은 4.09% 올랐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6.66포인트(0.90%) 상승한 7454.06으로 마감했다.

대만증시는 중국과 대만의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협상이 빠르면 6월말 체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소식에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과 대만의 무역액은 연간 1100억달러에 달한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05분 현재 36.04포인트(0.18%) 하락한 2만15.87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5.72포인트(0.20%) 떨어진 2812.35를,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64.74포인트(0.37%) 내린 1만7273.43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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