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경제인, "FTA 통해 경제교류 확대해야"

입력 2010-06-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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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한-터키 경협위' 가져

대한상공회의소는 15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터키 경제인들을 초청해 '제12차 한-터키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한국의 터키 원전 수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UAE 원전 수주와 마찬가지로 터키로의 원전수출이 현실화되면 한국의 연관 산업이 대거 터키에 진출하는 등 양국의 경제협력은 새 지평을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 회장은 "현재 진행중인 한-터키 FTA 협상이 잘 마무리되면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터키 정부가 경제개발계획을 통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에너지, 자동차, 정보통신, 교통인프라 분야 등에 사업기회를 찾아보아야 한다"며 국내기업에 주문했다.

이에 앞서 양승석 한-터키 경협위원장(현대자동차 사장)은 "터키와의 교역규모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44% 증가했고 작년엔 투자규모가 2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양국의 교역과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성공적인 FTA 추진을 통해서도 경제 교류와 협력은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성한경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박사가 "FTA를 통한 양국의 이익극대화는 상품은 물론 서비스·투자 등을 포함할 때 달성할 수 있다"며 한-터키 FTA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류지철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터키와의 에너지협력은 원자력 발전 뿐 아니라 그린에너지, 재생가능에너지 기술개발, 제3국에서의 에너지원 탐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양승석 한국-터키경협위 위원장 등 80여명의 한국기업인과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부 장관, 르팟 히사르즉르오울루 터키상의연합회 회장, 알리 키바르 터키-한국경협위원장, 무스타파 추클리크츠오르 터키 수출협회 부회장 등 70여명의 터키측 인사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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