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중앙은행 피습, 15명 사망

입력 2010-06-14 08: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3월 이라크 총선 이후 이라크 의회 첫 개원일인 14일을 앞두고 대형 테러가 발생했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13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이 이라크 중앙은행을 습격해 지금까지 15명이 사망하고 4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경 중앙은행 인근에서 자살폭탄 등 폭발사고가 일어나 후 소총 등으로 무장한 이라크군 군복 차림의 무장괴한들이 중앙은행 건물을 공격했다.

이들의 습격으로 중앙은행 직원 등 15명이 숨지고 43명이 부상당했으며 나머지 직원들은 인질로 붙잡혀 있다.

피습 이후 현장에 도착한 이라크 보안군과 경찰이 건물을 포위하고 중앙은행 건물 옥상에 위치한 무장괴한들과 총격적을 벌이는 등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괴한의 구체적인 테러목적이 무엇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정치 테러의 성격을 띤 무장강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무장강도들이 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보석상을 습격해 3명을 살해하고 대량의 금을 탈취했고 지난달 25일에는 바그다드 보석상가에 10명의 무장강도가 들어와 상인 15명을 사살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0,000
    • -0.19%
    • 이더리움
    • 3,268,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41%
    • 리플
    • 717
    • -0.42%
    • 솔라나
    • 193,500
    • -0.57%
    • 에이다
    • 473
    • -0.63%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8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0.32%
    • 체인링크
    • 15,360
    • +1.25%
    • 샌드박스
    • 341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