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따라잡기]닷새만에 '사자'..3034억원 매수

입력 2010-06-11 15:50 수정 2010-06-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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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자들이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닷새만에 '사자'에 나서며 3034억원을 순매수 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투자자동향 잠정집계'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3034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였다.

전일 다우지수가 중국, 호주 등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지표 호전에 힘입어 닷새만에 1만선을 회복했다는 소식이 훈풍을 불어 넣었다. 한국과 터키 정부가 터키 북부 흑해연안 시놉(Sinop) 지역에 건설 예정인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가기로 점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금융업, 서비스업, 기계, 철강금속 등을 중심으로 물량을 사들인 반면 통신업, 의약품 등에서는 일부 물량을 출회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187억원), 신세계(338억원), 두산인프라코어(299억원), 포스코(294억원), 하이닉스(27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는 LED TV 마케팅 활동 강화에 따른 이익개선 기대감에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3.1%나 상승, 80만원에 바짝 다가섰다.

반면 LG전자(464억원), LG이노텍(388억원), 삼성SDI(129억원), 현대중공업(124억원), 신한지주(109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날 LG전자는 휴대폰과 TV부문 실적 악화 우려에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몰리면서 9만4600원까지 추락, 하루만에 신저가(9만6000원)을 갈아엎었다.

반면 외국인들은 코스닥시장 하루만에 '팔자'로 돌아서며 22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 종합, IT 벤처, IT H/W, IT S/W 등 IT 관련주를 집중매도했다. 반면 유통, 기계장비 등 일부 업종은 사들였다.

종목별로는 태웅(53억원)과 이미지스(38억원), 실리콘웍스(26억원), 동국S&C(22억원), 다음(21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태웅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불구하고 개인들의 적극적인 사자에 힘입어 4.96% 상승했다.

반면 성광벤드(12억원)과 동서(10억원), 서울반도체(7억원), 덕산하이메탈(6억원), 유진테크(5억원) 등은 사들였다. 성광벤드는 터기 원전수주 수혜주로 지목되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5.7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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