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3D로 즐겨라

입력 2010-06-1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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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ESPN 3D 채널 선보여

월드컵을 계기로 3D TV 저변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이 월드컵 3D 생중계를 위한 3D 채널을 신설했다고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SPN 3D

척 파가노 ESPN 기술부문 부사장은 “시청자들은 이제까지와 전혀 다른 영상을 볼 것”이라며 “3D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케이블 TV업체 컴캐스트와 위성TV 업체 다이렉TV 및 AT&T가 미국에서 ESPN의 3D 방송을 송출하기로 계약을 맺어 3D TV를 가지고 있는 시청자는 월드컵을 보는 재미가 배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영국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에 의하면 미국 3D 방송 시청가구수는 올해 말 250만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3D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술적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

3D 카메라는 하나의 영상을 2대의 HD 카메라로 동시에 찍는다. 2대의 카메라는 각각 양쪽눈에 맞는 영상을 송출하고 3D TV가 2대의 카메라에서 오는 신호를 조합해 최종 3D 영상을 보여준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 겸 ESPN 3D의 파트너인 소니는 3D 방송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3D 프로세서 MPE-200을 ESPN에 제공할 계획이다.

MPE-200은 2대의 카메라에서 발생하는 이미지 차이를 즉각적으로 보정할 수 있는 프로세서이다.

만일 카메라 2대의 이미지 차이가 제대로 보정되지 않으면 시청자들은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입체감을 확실히 느낄 수 없게 된다.

3D 방송비용은 일반 방송보다 훨씬 비싸다. 3D 생중계를 위해서 ESPN은 별도의 중계차와 더 많은 카메라를 들여왔다.

파가노 부사장은 비용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피했다. 그는 “3D 방송비용은 확실히 일반 방송보다는 비싸다”면서 “3D는 시작단계이고 우리는 여전히 배우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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