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원전사업 적극 지원키로

입력 2010-06-1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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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장관 "시놉 원전 한국 이외 경쟁자 없다"

지식경제부는 터키를 방문중인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지난 10일 앙카라에서 타네르 이을드즈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하고, 터키 시놉 원자력 발전소 건설 사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양국 정부는 시놉원전 협력을 위한 한국전력공사-터키국영발전회사간 공동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당초 계획대로 오는 8월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공동연구를 심도있게 진행하기 위해 현재 운영중인 태스크포스(TF) 산하에 별도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앞서 지난 7~9일 터키 앙카라에서 개최된 3차 TF회의서 한국측에서는 한전 등 5개 기관 20여명, 터키측에서는 에너지부 등 4개기관 40여명이 참석해 원전 사업 전반적(기술적·경제적·법적)사항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장관은 면담 직후 "분명한 것은 터키 쪽이 한국형 원자로에 좋은 의견과 강한 추진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이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지만 구체적 조건이나 협의내용은 앞으로 논의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언제 계약을 체결하고 내용이 어떨지 추측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또 "면담에서 시놉 원전과 관련해선 사업자간 계약과 정부간 협정 등을 투 트랙으로 진행하기로 처음 합의했다"며 "원전 건설의 가장 큰 난제는 원전과 관련해 법적 기반을 세우는 것과 파이낸싱 문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놉 원전 파이낸싱을 우리가 100% 하는 것은 못하고, 보조적인 참여는 가능하다"며 "시놉 원전 계약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수의계약이므로 한국 이외 경쟁자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인 사항이 많기 때문에 이번 터키 대통령 한국 방문에서 결과가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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