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채권보증사 암박 파산설 재부상

입력 2010-06-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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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보증사 암박파이낸셜의 파산설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암박이 채무불이행으로 파산보호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암박은 지난 2008년 서브 프라임 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 사태에 따른 모기지증권 손실과 이후 금융위기에 치명타를 입고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상실하고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3월에는 미 위스콘신 주 당국에 640억달러 규모의 부실자산을 넘기며 겨우 연명했지만 이르면 2분기(4~6월)에 채무불이행 결정으로 파산보호신청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FT는 전했다.

한 소식통은 “암박에 12억4000만달러가 물린 채권단이 임시위원회를 결성했으며 암박에 파산보호신청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을 통해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헤지펀드인 센터브릿지파트너스, 할사이언캐피탈 매니즈먼트, 망그로브파트너스, 캠든에셋 등이 포함된 암박 채권단 위원회가 암박의 파산보호신청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FT는 암박이 파산보호신청을 위해 채권단과 성공적인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8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암박의 주가는 전날보다 3.9% 오른 1.07달러로 마감했지만 파산설이 불거지면서 장외 거래에서 16%나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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