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경영진, 자사주 매입 나섰다

입력 2010-06-10 11:29 수정 2010-06-1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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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경영진들이 잇달아 장내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진로 경영진들은 지난달 20일부터 집중적으로 자사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 이날부터 지난 8일까지 진로주식을 매입한 임원은 23명으로 총 2만340주에 달한다.

진로 윤종웅 사장은 총 1000주, 하진홍 진로이사는 700주, 이영진 진로 부사장은 400주, 이장규 하이트 진로그룹 부회장은 1000주, 하이트맥주 김지현 사장은 1만2510주를 각각 매입했다.

이처럼 경영진이 나서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회사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투자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진로측은 현재 주가가 회사의 경영상황 및 미래전망과 비교해 현저하게 저평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경영진이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진로의 주가도 유럽발 금융시장 불안 및 천안함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강한 지지력을 보이며 5월18일 최저가(3만150원)대비 7.8%(9일 종가기준) 정도 올라 코스피 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다.

진로 관계자는 "시장에서 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아래 임원들간에 자발적으로 자사주 구매 논의가 있었으며, 그만큼 회사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 주는것"이라며 "양호한 1분기 실적, 향후 시장의 안정적 성장성과 일본 시장의 막걸리 판매 호조, 2011년 하이트-진로 조직 통합 시너지 등 호재성 재료가 많다는 판단 아래 자율적으로 매입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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