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수출 호조에 상승.. 74.39달러

입력 2010-06-10 06:34 수정 2010-06-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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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중국의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과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2.4달러(3.3%) 오른 배럴당 74.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7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2.05달러(2.8%) 상승한 배럴당 74.35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급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됐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전날 미국의 더블딥(이중침체) 가능성이 없다고 언급한데 이어 이날 "금융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해 연준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히자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럽 국채시장 안정을 위해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달러 가치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도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부가 발표한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183만배럴 감소한 3억6140만배럴을 기록하며 당초 감소 예상치였던 90만배럴을 웃돌았다.

안드레 줄리안 옵베스트웰스매니지먼트 수석 시장전략가는 "중국이 과열된 경제를 진정시키고 있는 가운데 수출이 예상보다 큰폭 증가했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유가 상승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금값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화되면서 8월물 가격이 15.80달러(1.3%) 하락한 온스당 1229.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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