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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주들이 부각되고 있는 이유는 나로호에 직접적인 부품을 제공하는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업체들중 나로호에 직접적인 부품을 제공하거나 참여한 업체는 퍼스텍, 비츠로테크, 한양이엔지, 쎄트렉아이등이다.
방위산업 전문업체인 퍼스텍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나로호의 상단추력기 자세제어시스템 개발을 맡아 기존에 축적해온 항공 우주사업 분야의 역량을 집중 투입했다.
이 시스템은 나로호가 2차 발사체로 우주로 진입한 후 위성덮개인 페어링이 분리되고 나면 위성이 정상궤도에 들어가도록 자세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퍼스텍은 이후 2호 위성발사 때도 동일한 아이템은 물론 추가로 국산화할 수 있는 부품에 대해서 참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퍼스텍 관계자는 "당장 수치화할 수 있는 금액보다는 우주산업에 국내 기술로 본격 참여를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항공우주 분야에서 부품국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단기 전문 제조업체인 비츠로테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나로호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메탄로켓, 엔진, 터보펌프등을 개발하고 있다.
비츠로테크의 로켓 엔진 연소기 부문은 총매출의 10%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한양이엔지는 반도체 및 관련장비 제작전문 업체이지만 나로호우주센터 연료주입설비를 담당한바 있다.
하지만 해당부분의 매출규모는 전체 매출대비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회사측은 설명했다.
쎄트렉아이는 '나로호' 사업과 관련해 발사체 2단 로켓 양 측면에 장착돼 비행상태를 송수신하는 카메라 장치와 발사체 모듈 일부를 수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