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특집] 현대ㆍ기아차의 전방위 '사커 마케팅'

입력 2010-06-09 10:53 수정 2010-06-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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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이벤트 차원 초월, 전사적으로 월드컵 마케팅에 총력

이제껏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온 현대ㆍ기아차에게 '사커 마케팅'은 오래된 숙원이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월드컵'이 자리 잡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FIFA 월드컵 공식후원사답게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시에 모든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월드컵을 궁극점으로 삼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 후원사로 향후 2014년까지 파트너십이 맺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월드컵 마케팅은 단순한 사은행사나 이벤트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마케팅 차원을 너머 하나의 전략으로 자리잡고 있다. 축구 나아가 월드컵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현대ㆍ기아차가 축구를 지향점으로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역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행사에 효과적으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02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이르기까지 단일 종목 최대 규모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후원을 통해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로서 인지도 및 가치를 크게 제고했다는 평가를 안팎으로 받아오기도 했다.

국제적인 축구에 대한 관심 못잖게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도 응원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999년부터 2011년까지 대한축구협회 및 국가대표팀(성인 축구 국가대표팀, 청소년 국가대표팀,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 여자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해왔다. 국내에서도 축구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연장된 후원계약으로 인해 2011년까지 4년간 총 32억 원 상당을 후원하게 되며 국가대표팀 경기의 A보드 광고권, 로고 및 명칭 사용권 등의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및 2014년 남미 월드컵을 포함해 FIFA가 주관하는 약 44개 대회에 차량 제공을 포함한 공식 협찬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본선 참가국을 상징하는 32개의 ‘굿윌볼’을 선보이며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다. 기아차는 월드컵 기간 동안 1970년 멕시코 월드컵 '텔스타'부터 2010 남아공 월드컵 '자블라니'까지 역대 월드컵 공인구 11개를 전시하는 '히스토리컬 볼(Historical Ball)' 행사를 마련해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이나 16강 진출여부에 따라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부수적인 지원이다. 공식후원사답게 전사적인 모든 이벤트와 마케팅에 월드컵 로고를 노출하면서 화끈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월드컵 마케팅은 단순한 제품할인이나 이벤트성 홍보에 그치지 않고 있다. 사진은 월드컵 본선 출전국을 상징하는 32개의 '굿윌볼'이 남아공 현지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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