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M5, 최고출력 600마력 찍는다

입력 2010-06-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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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F10) 베이스로 내년 등장, 수퍼카 맞먹는 고성능 지녀

▲BMW 신형 M5가 내년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테스트 중이다. 새 모델은 기존 V10 5.0리터 대신 V8 4.4리터로 엔진을 줄였지만 트윈터보를 더해 최고출력을 600마력 가까이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월드카팬즈닷컴)
본격적인 데뷔시기가 다가오면서 BMW의 고성능 세단 M5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시에 새 모델에 대한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뉴 5시리즈를 베이스로 개발한 고성능 M5는 엔진 사이즈를 줄이되 성능은 20% 가까이 끌어올려 최고출력이 600마력에 육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독일 자동차 권위지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고성능 세단 가운데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아온 M5가 내년 데뷔를 앞두고 현재 X5와 X6 M버전(최고출력 555마력)에 얹고 있는 V8 4.4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얹고 테스트 중이다.

이전 M5(E60 시리즈)는 F1 그랑프리에 출전한 BMW 자우버팀의 노하우를 가져와 V10 5.0리터 자연흡기 엔진을 얹었다.

구형의 V10 엔진 역시 매끈한 회전수를 자랑하며 최대회전수 8250rpm까지 치솟던 첨단 엔진이었다. 0→100㎞/h 도달 시간도 4.7초면 충분했다.

새로 등장할 모델은 이보다 작은 V8 4.4리터로 다운사이징된다. 그럼에도 출력은 이전보다 월등하다.

새 V8 엔진은 X5를 비롯해 이전 7시리즈 시절부터 BMW를 대표해왔던 V8 유닛이다. M5는 여기에 트윈터보를 더했다. 같은 엔진을 얹고 선보인 BMW의 고성능 SUV모델(X5와 X6))보다 최고출력을 10% 가까이 끌어올려 580~600마력을 뽑아낼 예정이다. 최대토크 역시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75.0kg·m 이상이다.

여기에 8단 SMG 트랜스미션을 얹고 연료효율을 높이기 위해 KERS 시스템, 엔진 온 오프 시스템, 실린더의 제한적 사용 등의 기술도 추가된다.

구체적인 수치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0→100㎞/h 도달시간은 3초대 인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로 대변되는 수퍼카의 반열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리는 것은 물론 이들을 가볍게 제칠 수 있는 고성능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4도어 세단 M5는 이르면 내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다.

한편 BMW의 엔진 트랜드는 최근 큰 변화를 맞고 있다. E60 5시리즈까지 자연흡기를 주창하다 뉴 7시리즈부터 작은 엔진에 터보를 얹어 더 큰 힘을 내기 시작한다. 플래그십 7시리즈에도 고작 3.0리터 엔진을 얹었으나 여기에 트윈터보를 더해 힘부족을 만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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