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장남 "아버지 건강해..천안함 사건은 몰라"

입력 2010-06-06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은 자신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중앙일보 일요판인 중앙선데이가 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지난 4일 마카오 신도심 코타이에 있는 알티라 호텔의 식당 엘리베이터 쪽에서 김정남을 만나 10분간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김정남은 아버지 김 위원장의 건강을 묻는 질문에 "좋으십니다"라고 말했으며, 천안함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천안함? 나는 모릅니다"라고 짧게 밝혔다고 중앙선데이는 전했다.

김정남은 이밖에 작년 4월 김 위원장의 3남이자 후계자로 알려진 김정은이 보위부를 시켜 자신의 평양별장 우암각을 수색하고 관리인을 연행, 파티 참석자들을 파악한 뒤 일부를 제거했다는 이른바 '우암각 사건'에 대해서도 "모릅니다"라고 답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앙선데이는 김정남은 식당에 함께 있던 20대 여성이 먼저 자리를 뜬 뒤 비디오 카메라를 든 취재팀과 마주쳤으나 놀라거나 불편해 하지 않는 표정이었으며 '사진 몇 장 찍겠다'는 기자의 말에 찍으라고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선데이는 이날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15)군도 등굣길에서 만났다며 김군의 얼굴에는 아버지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었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48,000
    • +1.04%
    • 이더리움
    • 4,429,000
    • +0.57%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5.15%
    • 리플
    • 743
    • +14.31%
    • 솔라나
    • 196,400
    • +0.67%
    • 에이다
    • 598
    • +4%
    • 이오스
    • 757
    • +2.71%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6
    • +1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550
    • +1.74%
    • 체인링크
    • 18,240
    • +2.7%
    • 샌드박스
    • 442
    • +3.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