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포럼, 개성공단 분양업체 16곳만 수익

입력 2010-06-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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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 관련 시민단체인 남북포럼은 5일 개성공단기업협회에 가입한 81개 분양업체 가운데 16개 업체만 수익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포럼은 "81개 회원사 가운데 시범단지 15개와 1차 분양업체 17개 등 32개 업체가 현 정부 출범 이전부터 가동 중인 선발업체"라면서 "선발업체 중 자사브랜드를 가진 업체들만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개성공단에는 121개 업체가 가동중이며 아파트형 임대공장에 있는 30개 업체는 1개 분양업체로 기업협회에 가입해있다고 남북포럼은 전했다.

이 단체는 "현 정부 출범 이후 개성공단에 입주한 49개 회원사는 인력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남북관계의 불확실성으로 주문이 거의 없다"며 "후발업체들은 경협보험 적용으로 퇴로를 열어줄 경우 대다수가 철수를 희망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남북포럼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후발업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무관심하고 남북 당국에 할말을 못하고 있다"며 "선발업체와 후발업체의 이해관계와 협회의 역할 문제 때문에 개성공단 관련 협회가 두개로 갈라설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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