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1500t급 고속경비함 진수

입력 2010-06-04 08: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는 12월 해양경찰청에 인도, 독도 및 EEZ 수역 해상치안 담당

STX조선해양은 4일 진해조선소에서 홍경진 STX조선해양 사장, 이길범 해양경찰청장 및 진해지역기관장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경찰청이 2007년 발주한 고속경비함 '제민 12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수한 '제민 12호'는 총 길이 102.4m, 폭 13.2m 규모의 1500t급 고속경비함으로 해상사고 발생시 대응시간 단축을 위해 속력을 기존 20노트(37km/h)에서 30노트(56km/h)로 높여 고속 추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독도 및 배타적 경제수역(EEZ, Exclusive economic zone)에서 주변국간 해양관할권과 관련된 비군사적 저강도 분쟁발생에 대비해 40밀리 자동포와 20밀리 발칸포 1문을 각각 탑재하고 40노트급(74km/h) 고속단정 2척과 분당 20톤을 분사 가능한 2대의 소화포 설비를 갖추는 등 해상경비 임무와 악천우에서도 귀중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첨단장비를 두루 갖췄다.

'제민 12호'는 앞으로 약 6개월간 내부 의장공사와 해상시운전을 마치고 오는 12월 일선 해양경찰서에 배치될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진수식은 최근 천안함 침몰사건의 영향으로 해양주권 수호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개최된 행사라 의미가 높다"며 "STX조선해양도 방위산업과 관련된 기술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우리나라 해상치안 확보에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연애 6개월 만에 결혼설…"10월 11일에 식 올린다"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14: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30,000
    • -3.53%
    • 이더리움
    • 4,151,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442,000
    • -6.14%
    • 리플
    • 598
    • -4.63%
    • 솔라나
    • 189,200
    • -4.4%
    • 에이다
    • 494
    • -5.18%
    • 이오스
    • 698
    • -4.9%
    • 트론
    • 178
    • -2.73%
    • 스텔라루멘
    • 118
    • -7.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40
    • -3.79%
    • 체인링크
    • 17,790
    • -2.73%
    • 샌드박스
    • 400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