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5월판매 16만2천대, 전년比 수출 46.1% 급증

입력 2010-06-01 13:59 수정 2010-06-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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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R 등 신차효과 톡톡, 세제혜택 없이 내수 4만대 돌파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한 달 동안 내수 4만14대, 수출 12만2116대 등 총 16만2130대를 판매했다.

1일 기아차에 따르면 5월 판매는 K5와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국내외 시장에서 판매 호조와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미국공장 가동분에 힘입어 전년대비 33.3% 증가했다.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5.0% 증가했으며 수출은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

지난 4월 부산모터쇼에서 출시된 중형 신차 K5는 출고 1주일만에 3552대가 판매됐으며, 계약대수도 두달만에 2만대를 돌파함으로써 K7에 이어 기아차의 K-시리즈 돌풍을 예고했다.

기아차의 5월까지 연간 누계 판매실적은 내수 18만3758대, 수출 62만8112대 등 총 81만1870대로 전년대비 55.9% 증가했다.

◇올해 첫 내수시장 4만대 돌파=5월 내수시장에서 올해 처음으로 4만1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6월과 12월 각각 정부의 세제혜택에 힘입어 4만대를 넘어섰지만 이런 혜택 없이 내수 판매 4만대를 넘어서기는 처음이다.

기아차의 5월 내수판매는 K5, 스포티지R, K7, 쏘렌토R 등 최근 출시된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5.0% 증가했으며, 전월대비로도 3.9% 증가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된 스포티지R이 한달간 4859대가 판매됐으며, 쏘렌토R 판매도 3234대로 각각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차급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준대형 K7이 3269대, 중형 K5는 355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의 K-시리즈도 출시와 함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5월 내수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계약을 받기 시작한 중형 신차 K5의 계약대수는 두달만에 2만대를 돌파함으로써 국내 자동차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형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돌풍을 예고했으며, 6월 이후 기아차의 내수판매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1~5월 기아차의 내수판매 대수는 18만3,758대로 14만6,518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증가했다.

◇수출 실적은 전년비 46% 증가=기아차의 5월 수출은 국내생산분 6만9228대, 해외생산분 5만2888대 등 총 12만2116대로 전년대비 46.1% 증가했다.

국내생산분은 전년대비 33.0% 증가했으며, 해외생산분은 미국 조지아州에 건설된 미국공장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전년대비 67.7% 늘었다.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도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신차들이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5월부터 본격 수출이 시작된 신차 스포티지R은 5월 한달간 5127대가 수출됐으며, 쏘렌토R의 수출도 조지아 공장 생산분 1만2000대를 포함해 총 1만7094대를 기록했다.

쏘렌토R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공장은 올해 들어 매월 1만대 이상을 생산하는 등 본 궤도에 올라섰으며, 성공적인 미국시장 공략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5월 기아차의 수출 누계는 62만8112대로 지난해 37만4315대보다 67.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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