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참여 공식 언급

입력 2010-06-0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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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 통해 공식 언급, 현지에선 르노와 손잡고 승용차 개발

▲3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인도 뭄바이 현지의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마힌드라 그룹의 쌍용차 인수참여를 보도했다
인도 마힌드라가 한국의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들었음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러나 인수전을 위해 얼마를 지불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거부했다.

31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 뉴스'는 인도 뭄바이 현지의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마힌드라의 쌍용차 인수전 참여'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Pawan Goenka) 사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쌍용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우리는 그들(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며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엔카 사장은 "우리는 본격적인 인수전(bid)에 참여하기 전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인수할 수 있는 대상을 물색해왔고 우리의 전략에 부합될 대상을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SUV에 관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그것(쌍용차)이 우리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이 소식통은 마힌드라 그룹의 바렛 도시(Bharat Doshi) CFO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인수대상이 경제적인 메리트가 있는 경우에만 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혀 쌍용차 인수에 대한 마힌드라의 인수의지를 전했다.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사장(오른쪽)이 쌍용차 인수참여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했다.(사진=mahindra.com)
마힌드라는 인도 최대의 상용차 메이커로 얼마전에는 전기차 회사 레바도 인수한바 있다. 매각 대금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소식통은 적게는 3억~5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마힌드라는 인도 현지에서 이번 쌍용차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진 '르노그룹'과 손잡고 소형 승용차 시장에 뛰어든 바있다.

국내 자동차 관련업계에서는 '마힌드라-르노'의 이같은 협력관계를 두고 "인도에서의 협력관계가 한국에서 반전됐다"고 전하며 "쌍용차 인수전을 두고 두 그룹 사이의 모종의 딜이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견해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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