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스퀘어, 롯데백화점 간판 달고 새출발

입력 2010-05-3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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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구리·안산점 내달 4일 오픈

롯데백화점이 GS리테일로부터 인수한 백화점(GS스퀘어)가 롯데백화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롯데스퀘어는 이달 1일 영업을 양수받은 GS스퀘어 백화점의 간판 교체작업 등이 끝남에 따라 내달 4일 롯데백화점 중동, 구리, 안산점을 동시에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에서 백화점 점포 3개가 동시에 개장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이들 백화점은 롯데스퀘어가 운영하지만 모두 '롯데백화점'의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한다. 이로써 롯데백화점의 전국 점포 수는 기존의 26개에서 29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들 3개점의 올해 매출 목표는 총 6500억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 신장한 수치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들 3개점을 비롯해 8월 청량리역사점, 아울렛 율하점, 광복점 신관을 추가 오픈해 매출 10조6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과 상품행사를 진행한다. 6월2일(구리·안산점은 3일)부터 13일까지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6월3일과 5일에는 각각 중동점, 구리점에서 '그랜드오픈 축하 필승코리아 콘서트'를 진행해 월드컵과 백화점 오픈을 동시에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오픈 당일 3개점에서는 지난해 말 광복점 오픈 당시 보였던 붉은 속옷 1만2000장을 대량 기획, 판매하고 80여개 여성의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여름철 인기품목을 균일가에 판매하는 '서프라이즈, 줄서기 상품전'도 진행한다.

이재현 롯데스퀘어 대표이사는 "지난 한 달간 시스템 통합, 조직 문화 교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동시 오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여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25일 공정위의 GS마트 기업결합심사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내달 1일부터 GS마트 간판을 롯데마트 간판으로 교체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GS마트 14개점 인수로 국내 운영 점포수가 기존 70개에서 84개로 크게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10여개 이상의 신규 점포를 출점할 계획으로 연말에는 국내 점포수가 100여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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