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외화유동성, 하반기 불안요소"

입력 2010-05-30 13:42 수정 2010-05-3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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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구원은 해외 차입과 외국인 자금 유출입 등 외화유동성 문제가 하반기 경제의 불안 요소라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30일 `2010년 상반기 경기 회복과 수정 전망' 보고서에서 "외국계은행 국내지점을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장기 투자가 아니라 단기성 자금이 급격히 늘면 자산 거품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또 "국제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주식과 채권시장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돼 외화 유동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그러나 외부 충격이 생기면 외화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 환율 변동폭이 커지고 단기 외화 유동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연구원은 "따라서 정부는 은행세 도입 문제를 심도있게 검토해 구체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아울러 외환시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은행의 외화 차입금이 자기자본에서 일정한 비율을 차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 밖에 하반기 경제의 불안 요소로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가치의 상승 △주요국 출구전략 △주택가격 하락 △가계부채에 따른 소비 부진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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