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 내게 맞는 안드로이드폰 고르기

입력 2010-05-28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드로이드폰이 아이폰과의 대결구도에서 벗어나 안드로이드진영끼리의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 안드로이드폰이 앞으로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제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했다는 것만으로는 큰 의미가 없는 상황. 결국 안드로이드진영 내에서의 차별점이 중요한 경쟁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이란 타이틀의 모토로라‘모토로이’, 국내 제조사 첫 안드로이드폰인‘안드로-1’, 팬택의 첫 스마트폰 진출작인‘시리우스’,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인 갤럭시 군단의 첫 제품을 비교해 본다.

먼저 모토로이는 터치의 느낌이 새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폰이 채용한 정전식 터치와 옴니아2의 감압식 터치를 교묘하게 합쳐놨다. 정전식의 장점인 멀티터치가 가능하고 감압식에서 처럼 손톱으로 화면을 터치할 수 있다. 웹 서핑이나 사진 등에서 조작할 수 있는 멀티터치는 아이폰의 그것 만큼이나 부드럽다. 단 구글맵에서는 멀티터치가 지원되지 않는다.

LG 안드로-1, 편리함이 강점

카메라는 800만 화소에 제논 플래시를 탑재했다. 국내 최초로 구현한 720p HD 캠코더 기능도 장착했다. 하지만 디자인이 다소 투박하다는 단점이 있다.

LG전자 안드로-1의 가장 큰 장점은 60만원대라는 낮은 가격과 다섯줄의 쿼티 자판이다. 쿼티자판은 써 본 사람만이 알수 있는 편리함으로 인기다.

한글 입력은 기존 다이얼패드에서 이지한글이나 천지인 등으로도 충분하지만 알파벳 입력은 쿼티 키패드를 따라올 수 없기 때문.

특히 인터넷 서핑을 주로 하는 스마트폰에서는 쿼티 키패드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다. 웹사이트나 이메일 주소 입력 때는 알파벳 입력을 피할 수가 없다는게 이유다.

또 커뮤니티형 웹 사이트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계정을 통합 관리하는‘SNS 매니저(SNS Manager)’애플리케이션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해 자신의 SNS사이트에 텍스트, 사진 등을 간편하게 올릴 수 있다. 전화번호부에 있는 이름을 선택하면 그 대상이 SNS 사이트에 올려놓은 글이나 이미지도 확인 할 수 있다.

다만 1.6버전의 낮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해 다소 느리다는 점이 아쉽다.가장 최신 안드로이드폰인 팬택 시리우스는 브라우저 플래시(Flash)기능을 탑재해 PC와 동일한 인터넷환경을제공한다는점이특징이다.또 제품 전면 하단부에 옵티컬 조이스틱(Optical Joystick)을 제공해 메뉴 이동 시나 게임 구동 시 내비게이션키로 활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은 1GHz CPU를 채택해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SNS(Me2day, twitter, cyworld)를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으며 SNS 매니저기능을 제공해 한 화면에서 글작성 및 확인이 가능하다.

또 안드로이어·약속정하기·길찾기 등 완벽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앱을 제공한다. 커뮤니케이션 앱은 재미와 정보 제공의 기능을 넘어 시리우스 사용자들만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정전식이 아닌 감압식 터치 스크린을 채용해 다소 터치감이 떨어진다. 또 플래시 기능 구현을 장점으로 내세웠지만 오히려 웹서핑 속도를 떨어뜨릴 수도 있다는 점도 지적된다.

삼성, 세계최초 영상통화 지원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은 영상통화 이용이 많은 국내 사용자를 고려해 안드로이드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영상통화 기능을 지원한다.

또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국내용 안드로이드 전용 UI를 탑재해 일반폰과 같은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초고화질의 3.7인치 WVGA(800×480) 아몰레드를 탑재했고 HD(720p)급 동영상녹화

와 재생, H.264, MPEG4, 디빅스(Divx) 등 고화질 동영상 포맷 지원을 지원한다. 일반 이어폰 사용이 가능한 3.5파이 이어폰잭도 장점이다.

다만 아이폰과 같은 화려한 터치를 구현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172,000
    • -1.61%
    • 이더리움
    • 4,811,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537,500
    • -1.29%
    • 리플
    • 680
    • +1.49%
    • 솔라나
    • 215,600
    • +4.1%
    • 에이다
    • 589
    • +3.7%
    • 이오스
    • 823
    • +0.73%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16%
    • 체인링크
    • 20,410
    • +0.54%
    • 샌드박스
    • 464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