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복귀전 4경기 연속 실점...아쉬움 남겨

입력 2010-05-2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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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리안특급' 박찬호(37.뉴욕양키스)가 부상 복귀후 4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킷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회말 등판해 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2안타 볼넷 1개를 내주며 2자책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7.20에서 8.71로 크게 올랐다.

박찬호는 팀이 2-5로 뒤진 6회말 선발 하비에르 바스케스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박찬호는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드나드 스팬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맞았고 올랜도 허드슨에게는 바깥쪽 싱커를 던져 2루수 땅볼로 이닝을 무사히 처리했다.

반면 7회에는 선두 타자인 조 마우어를 볼넷으로 출루시킨데 이어 4번 타자 저스틴 모노에게 던진 낮은 직구(시속 145㎞)가 우전 안타로 연결되면서 무사 1,2루 위기를 초래했고 곧바로 다마소 마르테로 교체됐다.

박찬호에 이어 교체된 다마소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 잡은 뒤 채드 고딘에게 마운드를 물려줬으나 고딘이 제이슨 쿠벨에게 우월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자신이 내보낸 주자에 대한 실점인 2자책점을 떠안았다.

양키스는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에 8-2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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