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中상대 치열한 '천안함 구애' 경쟁

입력 2010-05-2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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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중국을 상대로 치열한 '구애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은 유엔 안보리에서 원하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거부권을 가진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 처지다. 북한도 천안함 조사결과 발표 이후 점점 옥죄어 오는 대북 압박 속에서 중국의 지원이 절실하다.

정부는 지난 18일 장신썬 주한 중국대사를 합동조사단의 조사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데 이어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를 두차례나 만났다.

또한 중국에 천안함 조사결과 자료를 전달했으며, 중국의 전문가들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결과를 검증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노력은 28일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양자회담과 29∼30일 제주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정상회의에서 정점에 다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에 대한 북한의 구애 노력도 만만치 않다. 천안함 사태의 와중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달초 전격 중국을 방분해 '천안함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외교채널을 통해 자신들의 입장을 재차 중국측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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